반갑습니다. (사)한쿠바교류협회입니다.
어제(9/22) 라틴영화관람 <라틴을 보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상영작은 Frida라는 영화이고 멕시코 여류화가 Frida Kahlo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Frida Kahlo
멕시코의 여류 화가.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으로 유명해졌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테우아나 차림의 자화상(1943년 작품)
그녀의 작품중 유난히 자화상이 많은 것은 신체적 고통과 사랑의 아픔을 거울을 통해 자신의 내면 심리 상태를 관찰하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몇 개의 작은상처들
1935년 신문 기사 내용을 모티브로하여 “몇 개의 작은상처들”이라는 충격적인 그림을 그린다.
기사 내용은 한여자가 남자의 질투에 의해 목숨을 잃었는데 살인을 범한 남자가 판사 앞에서 “그저 몇 번 찔렀을 뿐“ 이라고 말했다.
프리다 칼로는 침대 옆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는 남자의 얼굴로 자신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리베로의 배신이 자신을 죽인 것과 같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번시간을 통해 Frida Kahlo의 삶이 얼마나 기구한지 천재화가의 작품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녀의 작품들이 담고있는 의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또 다른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Muchas gracias. Hasta luego.
| 
[
2015-09-23 09:29: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