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에서 일명 "발리 패키지"에 대한 합의하고, 승인하는 각료선언을 채택하기로 하였다.

발리 패키지는 WTO가 12년 동안 답보 상태인 도하개발어젠다 (DDA)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료주의적 무역장벽과

농업보조금을 줄이고, 저개발 최빈국에 대한 지원을 늘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쿠바와 중남미 4개국이 이 합의안 채택을 반대하면서 협상이 지연되었다.

쿠바 및 중남미 국가가 이 타협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난 60년간 지속되어 온 미국의 경제제제에 대한 철회가 반영되지 않은체 계속해서 유지되는 부분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면서 합의안 채택을 반대하였다.

7일 오전 WTO 와 미국,쿠바 대표단이 별도의 협상을 통해 쿠바측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 미국과 쿠바가 상호 협의를 통해 완하는 뱡향하는 조절하면서 상호 이견조항으로 명시한다는 전제하에 합의안 채택에 동의 하였다.

WTO 도하 개발어젠다는 가입국 전원이 동의하는 만장일치제를 도입하고, 있고, 이중 가입국 중 한나라만 반대해도 합의안은 부결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