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베네수엘라를 지원 하고 있는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로 인해 쿠바는 연료 에너지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전력 에너지가 부족 상황등이 겹치면서 쿠바의 경제는 점점 악화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쿠바 정부는 전력난을 수습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용 연료등을 수거하여 전기 발전용으로 투입하면서 쿠바의 경유 자동차가 연료 공급을 받지 못해 운행을 중단하고 있고, 연료 공급을 위해 약 12일 이상을 대기해야 만 일부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쿠바 정부는 자동차용 연료 탱크 이외에는 연료 공급을 중지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영업 용 차량은 2~3일 정도 운행을 하고 약 2주간 영업을 중지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쿠바의 전력 생산을 위해서는 하루에 137,000 배럴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 로 인한 경제 악화와 미국 정부의 경제 봉쇄로 인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1일 평균 60,000만 배럴 정도가 쿠바에 공급 됨에 따라 전력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이다.

쿠바 정부는 이러한 석유 에너지 부족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 정부와 석유 수입 공급 계약을 체결한 끝에 지난주 14일 약 700,000만 배럴 (한화 927억 9,000만)에 해당하는 석유가 쿠바 마탄사스 항구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