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법원은 지난 7월11일 반정부 시위 도중 피텔 카스트로 초상화를 찢은 혐의로 체포 된 로베르토 페레스 폰세카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 하였다. 아바나 인근 산호세 데 라스 라하스 시 법원의 판사 3명은 로베르트 페레스 폰세카에게 "인격모독, 공공질서파괴, 범죄선동, 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이번달에서 열린 재판에서 선고를 하였다.

로베르토 페레스 어머니에 따르면 올해 38세로서 두아이의 아버지인 로베르토 페레스는 지난 7월16일에 쿠바 경찰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구금 되었지만 그에 대한 면회가 이루어 지지 않았고, 그로 부터 14일이 지난 7월30일경에 변호사 면회가 허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재판도 쿠바 경찰의 삼엄한 경계속에 비공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번 시위 참가자 재판 중에 최고형을 선고 받은 로베르토 페레스는 쿠바에서 최고의 보안을 유지하는 퀴비칸(Quivicán)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한다.

로베르트 페레스에 대한 양형 선고를 분석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양형 선고에 대한 합당한 근거도 없이 한 지역 경찰관인 Jorge Luis García Montero 의 진술만이 유일한 양형근거로 삼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 하였다. 하지만 시위 도중 피텔 카스트 초상화를 찢은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이번 선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쿠바 경찰 측은 로베르트 페레스는 시위 당시 시위대를 막고 있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이르 인해 가르시아 몬테로가 돌에 의해 부상을 입었고, 시위 현장에 있는 순찰차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는 입장과 아울러 국영 달러 상점에 돌을 던지도록 선동을 하여, 많은 시위대들이 국영 달러 상점에 돌을 던지면서 상점이 크게 파괴 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추가로 코로나 팬더미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 하고 있는 상황에 이를 위반 하였기 때문에 이번 형량 선고에 이를 추가 하였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