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석유 개발 회사인 Melbana Energy Ltd 는 쿠바 마탄사스 주에 있는 Marti 마을에서 석유 시추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앤드류 퍼셀 회장은 석유 시작한지 첫번째 주가 흘렀지만 현재까지 석유 시추에 대한 안전적인 속도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호주 석유 개발회사 인 Melbana 회사는 지난 2015년에 쿠바 정부로 부터 육상 석유 시추권을 허가를 받았다. 이회사가 추정하는 석유 매장량은 약 1억 4,10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쿠바 정부는 지난 1990년 소비에트 공화국의 붕괴로 인해 석유에너지 자립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쿠바 내륙과 해양 지역에 석유 매장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하였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하지만 미국의 지질 조사국 (USGS)의 조사에 의하면 쿠바의 서부지역의 북쪽 절반 및 멕시코만 배타적 경제수역을 포함하여 약 46억 배럴에 해당하는 원유와 9조 8,000억 입방 피트의 천연가스, 9억 배럴의 액화천연가스가 매장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쿠바 정부는 이를 개발하기 위해 스페인, 말레시아, 러시아 소속 기업들이 이를 개발하기 위해 참여하였으나, 실패를 하였고, 호주의 Melbana 회사가 지난 2015년에 참여를 하여, 석유 시추 허가권을 취득하여 2018년 부터 시작할 예정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최근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쿠바 해안 및 육상에 있는 원유의 대부분은 초중질유 (extra-heavy)로 회수율이 매장량에 5%에 지나지 않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유수의 석유 개발 회사들이 참여를 꺼려 하는 실정이다.

최근 3개월 동안 베네수엘라는 하루에 5만5,000 배럴의 석유를 공급할 만큼 쿠바에 안정적으로 석유를 지원하고 있지만 쿠바의 전기 생산량의 96%는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제재와 쿠바 내수 경제 악화로 인해

해외에서 발전용 부품공급이 연활하지 못하는 가운데 20개의 화력발전소 가운데 18개의 발전소가 고장으로 인해 발전이 중단되어 지난 주말에 쿠바 전역에 정전 사태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어쩌던 많은 석유 개발 회사들은 호주의 신생 석유 개발회사가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쿠바 원유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추이를 지켜 보았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