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경 부터 모든 여행자에 대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Granma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입국자중 자국에서 받은 코로나 19 예방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PCR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를 제외할 방침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는 코로나 팬터미 영향으로 급격히 악화된 쿠바 내수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침이지만, 이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의 반응들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쿠바는 현재 평균 7천이상의 코로나 19 감영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률 또한 30%에 지나지 않은 상항이다. 이러한 시국에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분으로 국경을 급격하게 개방할 경우에는

코로나 19 감염자들의 급격한 증가 및 이를 치료할 병상 및 시설들의 부족으로 또하나의 팬더미 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11월 국경 개방 반대론자들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쿠바 정부는 오는 11월이전까지 전국민의 90%이상에게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고, 이러한 접종율과 코로나 감염 현황을 보고 이를 판단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쿠바를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쿠바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자가 격리 및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침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쿠바로 입국하는 항공권은 오는 12월 이전 까지는 거의 매진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