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3월부터 4개의 백신 후보 중 2개의 백신이 3번재이자 최종적인 테스터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였다.

두가지 백신중 스페인어로 자주적인 주권을 의미하는 Soberana 으로 명명된 백신과 스페인어로 쿠바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한 호세마르티가 쓴 시의 제목인 "맘비사" 로 명명된 백신이 최종적인 임상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Soberana -2 로 명명된 백신은 44,000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고, Finlay Institute for Vaccines 연구소에 따르면 이 백신은 이미 300,000회 이상 테스트를 한 결과 안정적인 반응을 보인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73세의 Rafael Hernandez씨는 이미 한 차례 임상실험에 참여한바가 있었고, 이번에 두번쩨 임상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이미 안정적인 결과를 보인 바가 있다고 하였다.

Hernandez씨에 따르면 Soberana -2의 백신이 임상실험에 나타난 부작용은 가벼운 통증과 체온 상승, 팔이 일시적으로 뻣뻣한 반응을 보였고, 경미한 열이 발생할 정도로 경미한 증세들이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쿠바 보건 당국은 이번에 최종적인 임상실험을 하는 Soberana -2을 쿠바 국민들에 2회로 접종할 것인지, 아니면 3회로 접종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나, 3,3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쿠바 정부는 이번 임상실험에서 안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면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란과 멕시코등에 백신을 공급하고, 그외 지역에는 무상 기부를 통해 조속히 코로나 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