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는 코로나 19의 하바나 유입과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2020년 9월1일 부터 15일간 쿠바 아바나 진입과 진출을 막는 폐쇄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고 저녁 7시 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을 금지 하기로 하였다.

이는 지난 3월24일 최초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래 급증하였던 코로나 19 감염자가 5월 부터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에 따라 지역간 이동 제한을 해제하고, 일부 지역에서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 19로 부터 안정적인 국면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였지만,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돌파 하면서 쿠바 정부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여 수도 아바나의 코로나 유입과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내렸다.

이러한 쿠바 정부의 긴급조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불만과 고충을 호소 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부 당국의 조치에 순응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한 대부분 지역에서 9월1일 부터 신학기 시작과 대면 수업을 시작하였지만, 아바나 지역 학교는 대면 수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번 쿠바 정부의 통행금지 조치는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조치이고, 통행금지를 위반 하면서 미화 125불 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 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부과하는 벌금은 쿠바 노동자들의 3개월의 평균 임금보다 높은 금액이다.

9월1일 현재 쿠바는 인구 1100만명 중 확진자는 4,000명 이고 이중 95명 사망한 상태 발생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