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4일 쿠바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아바나 국제 공항을 폐쇄하면서 쿠바에 고립되었던 한국인 13명이 멕시코 정부가 자국민들을 귀국 시키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한국인들도 함께 수송할 수 있도록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이 협조 요청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들은 지난 19일 아바나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멕시코 칸쿤을 거쳐 멕시코 시티 공항에 도착하였다. 멕시코 시티에 도착한 13명은 다음주 멕시코 시티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아에로멕시코 편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현재 20~30명의 한국인이 쿠바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다음달 초에 멕시코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멕시코 시티 공항에 도착한 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