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18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플로리다 국제 대학교를 방문한 연설에서 미국은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원하지만 상황에 따라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고, 또한 베네수엘라는 쿠바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쿠바는 베네수엘라에 2만명에 달하는 군대를 파견하여 현지 치안을 담당하는 등 군사적인 통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쿠바 외교부 장관인 로드리게스는 2월19일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는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파견한 적이 결코 없다. 그리고 현지에 있는 2만명의 쿠바인은 모두 의료인들이라고 하면서 거짓된 정보로 우리와 베네수엘라의 동맹을 파괴 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고, 거짓된 정보에 대해 진실된 마음으로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전복 시키기 위해 경제적 봉쇄 및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업체 관련 금용 자산 동결 및 베네수엘라 주요 정부 관료에 대한 금융 및 여행 제한 등을 통한 대외적인 압박과 콰이드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대통령을 인정함으로써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외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네수엘라를 지원하는 쿠바 및 니카라과 등에 대한 정권 붕괴 작전을 예고 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EU 가입국 등 40여개 나라가 콰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고, 쿠바, 중국, 러시아, 니카라과 등 7국 나라가 현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황이다. 또한 베네수엘라 군부 또한 현 대통령을 지지함으로써 베네수엘라 내 정권 유지에는 별다른 동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
2019-02-20 10:31: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