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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공산당 총서기직을 맡고 있는 라울 카스트로가 지난 7월26일 쿠바의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개최된 7.26 쿠바 혁명 기념일 행사에 참여하여 기념식 연설을 통해 미국이 쿠바를 비롯하여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에 대한 경제 제재를 통하여 남미 좌파국가 붕괴와 쿠바에 대한 무례한 공격과 개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분노와 쿠바인들의 단결을 통해 이들의 저열한 공격을 분쇄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겔 디아스 카넬과 함께 참석하였고, 자신의 결의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군복을 입고 미국에 대한 격렬한 비판을 하는 장면들을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하였다. 이날 행사는 1953년 7월26일 새벽 5시15분 피텔 카스트로 와 136명의 혁명군들이 지역의 방송국과 병원을 접수하였고, 이 여세를 몰아 새벽 6시에몬카다 병영을 습격하였다. 하지만 몬카다 병영에 주둔하였던 1,000여명의 바티스타 군대의 반격에 의해 혁명군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이와 중에 51명이 체포되고, 61명이 사살되고 25명이 생존하였다. 이날 병영습격의 주모자인 피텔 카스트로 도 체포되어 재판을 통해 15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역사가 나를 무죄로 판결하리라 라는 명언을 남겼고, 국내에서 석방 탄원 여론과 바티스타 정권의 정치적 부담감으로 인해 약 20개월 만에 석방됨과 동시에 멕시코로 추방 당했다. 쿠바 정부는 몬카다 병영 습격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26일을 쿠바 혁명 기념일 지정하고 이를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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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1:16: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