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인들이 자국을 떠나고자 하는 이유는 그동안 이념에 의한 국가수호를 위해 모든 국민들이 이에 동조하였다. 하지만 2014년 미국과 외교 정상화를 인해 이념에 의한 체제 수호의 이유가 점차 설득력을 잃게 되고, 관광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개인적 소득의 불균형의 증가, 국가가 부담하는 국민 복지에 대한 비용 감소, 세대 교체로 인한 국민들의 삶의 욕구의 변화에 따른 불만 증가 그리고 또한 인터넷 문화 발전으로 인한 외국 문화에 대한 동경등이 쿠바를 떠나고자 하는 이유의 하나 이다

쿠바는 1960년 이후 자국의 경제에너지와 경제적 수익 비용들을 소련과 베네수엘라에 의지 하였는데, 1990년대 동구 사회주의 몰락으로 인한 소련정부의 지원 중단과 장기적인 유가 하락으로 인하여 자국의 경제가 붕괴된 베네수엘라는 2016년 부터 대쿠바 지원 부분을 절반으로 축소 하였다.

쿠바정부는 자국민들의 탈출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1960년대와 1980년에 미국 이주를 원하는 국민들을 마리엘 항구로 통해 대규모 송출한 적도 있다. 즉 쿠바가 싫어 떠나는 국민들을 굳이 잡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쿠바인들도 오바마 정부가 퇴임 직전에 대쿠바 이민정책을 강화하는 법률에 서명한 이후로 미국 이주는 불가능하게 되었고, 따라서 기존에 미국을 목적으로  쿠바를  탈출하였지만 이제는 자신들을 받아 주는 브라질로 향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쿠바, 앙골라, 시리안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수용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