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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6일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191대 0 으로 미국의 대쿠바 금수 조치를 해제 촉구 결의안이 통과 되었다. 1962년 2월7일 부터 단행된 미국의 쿠바 해상봉쇄와 경제무역 제재 조치인 엠바고 단행이 약 54년만에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에서 "미국은 매번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오늘은 기권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미국측의 유엔총회 태도에 대해 쿠바의 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이번 미국의 입장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미국 정부는 표결 기권을 넘어서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매년 유엔총회에서 반대표를 투표한 이스라엘도 기권을 함으로써 유엔총회 사상 처음으로 반대표가 없는 결의안이 채택 되었고, 향후 쿠바와 미국간의 경제무역 부분이 활발하게 교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54년간 대쿠바 무역 제재로 인해 쿠바는 46억8000만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한편 한국정부도 매년 유엔총회에서 미국측의 의사에 따라 찬성과 기권을 반복하기도 하였지만 지난 2008년 부터는 대부분 기권의사를 표시하여 한국과 쿠바간 경제교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구과 쿠바간 경제 교류을 원년을 만들기 위해 11월1일~7일 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하는 국제무역박람회에 대규모 사절단과 경제인 연합회 회장단 및 미국에 있는 한상단이 쿠바를 방문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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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10:37: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