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월27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미국과 쿠바간 제2차 실무회담"에서 양국간 외교관 파견과 금융거래를 위한 은행계좌 계설 및 거래 , 그리고 양국간 국민들을 위한 체류비자 발급등을 전제로 하는 대사관 을 양국의 수도에서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의제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양국간 정치적 신뢰와 문제 해결을 위한  2015년 4월10일~11일 사이에 파나마 에서 열리는 미주기구 (OAS)에서 양국 정상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양국 정상과 행정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회내에서 양국간 수교를 반대하는 세력들에 의해 실무회담은 상호 깊은 상처만 남긴체 마무리 되기도 하였다.  지난 1월21일 아바나에서 개최된 실무회담에서도 1960년  쿠바 혁명이전에 미국인들이 소유한 재산의 반환, 쿠바의 인권문제를 거론하였고, 쿠바도 미국의 경제봉쇄를 의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보상, 대테러지원국 해제 요청을 주장하면서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양국 행정부 간 흐름을 방해하는 부분은 쿠바를 테레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부분에 대해 쿠바계 출신의 상원의원들에 의해 양국간 국교정상화가 상당한 애로점에 봉착한 상태이다.

쿠바 외교부도 미국정부가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는 속도에 따라 양국간 수교정상화는 좌우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